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7년 만인 21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1천 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원광대 병원이 개소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그동안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예방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진행해 왔다.

원광대 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강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및 응급대처 방법 교육, 예방 중요성을 알려왔다.

특히 도내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과 적극 연계해 건강강좌와 함께 간단한 건강진단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센터장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활동에서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는 점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들이 있는 곳에 교수들이 직접 나가서 주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건강강좌 의의를 설명했다.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은 “전북은 뇌졸중 조기 사망률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심근경색증 역시 매년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건강강좌는 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고 건강강좌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6년 운영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센터로 선정, 국고보조금 9억 9만 원을 받았다. 현재 5년 연속 전국 평가 1위라는 새 역사를 써가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