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가 심각한 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현 위치에서 내년에 새로 지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 법사위) 의원은 익산시 함열읍 소재 농어촌공사 익산지사를 새로 짓는 내용의 사옥 신·개축 중장기계획이 한국농어촌공사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지난 1971년 건축 이후 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건물 노후화 및 군산이전 검토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어촌공사 익산지사 신축 배경에는 이춘석 의원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작년에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익산지사의 군산 이전 중단을 확약 받은데 이어, 최근 신축 결정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농어촌공사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법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등 공사와 꾸준히 접촉하며 익산의 중요성을 역설한 끝에 타 지역보다 우선순위로 신·개축할 것을 확정지었다.

농어촌 익산지사가 새로 지어지면 함열읍은 익산 북부권의 중심지로서 지역 농업정책 선도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끝에 군산으로 이전될 위기에까지 처했던 익산지사를 오히려 신축으로 돌려놨다”며 “건물 신축을 계기로 농어촌공사가 지역 농업 활성화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