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24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본 익산 원도심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익산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 것인지 그 청사진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국토부의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직접 발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가 5년 간 50조 원의 재정을 투입해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공모에 선정되면 3년 간 국비 1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연계사업 지원,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주민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내에서는 익산, 정읍, 군산, 전주 4개 지자체가 해당 사업 공모에 제안을 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춘석 의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최종 선정에 마지막 힘을 보태 원도심 활성화에 불을 당기고 말겠다는 각오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김이탁 단장은 ‘국민 체감’, ‘삶의 질 개선’, ‘모두를 위한’, ‘일자리 창출’ 이라는 네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의 의미와 취지를 설명햇다.

또한 익산시 건설교통국 최광석 국장과 김중만 과장은 이번에 제안한 익산시 도시재생 사업모델에 대한 개요 및 세부내용을 브리핑했다.

또한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김계식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 조재연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 장경호 익산시 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 회장이 나서 열띤 제안과 토론을 벌였다.

이춘석 의원은 “드디어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오늘 공청회가 낙후된 원도심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2월 4일 도시재생사업의 최종 선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