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유망기업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시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시의장, ㈜대성메디칼 양용호 대표, ㈜디에스티홀릭 문익주 대표, ㈜비앤디네트웍스 김영 대표, (유)신안창호산업 서숙영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대성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알콜솜’을 개발한 업체로 화장솜, 탈지면, 알콜솜을 화장품 회사와 의료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제3산단 6,254㎡ 부지에 20억여 원을 투자, 의약외품 제조, 제단가공 제조설비 및 목화재배연구실을 구축하고 원단(면)을 가공할 계획이다.

㈜디에스티홀릭은 LED조명 전문제조업체로, 제3산단 3,300㎡ 부지에 20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파트 등 생활조명과 공장조명, 식물공장컨설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익산 제3산단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비앤디네트웍스는 아스팔트, 건물외벽 등에 도포 태양광과 반응해 각종 오염물질을 무해한 물질로 변화시켜주는 친환경 소재인 국내 최초 ‘1액형 광촉매(이산화티타늄,TiO2)’ 제조업체이다.

광민감제 투여 후 레이저를 조사해 치주염을 치료하는 광치료 연고제 및 치료기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신안창호산업은 제3산단 3,300㎡ 부지에 12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PVC, 알루미늄 창호를 제작 및 조립 건축물 건설현장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창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익산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 드린다”며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