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8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전(2018. 10. 12.~18.)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018. 10. 25.~29.)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하여 개최된다.

▲개·폐회식장인 익산종합운동장 시설 공사 순조롭게 진행

경제체전을 모토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익산종합운동장(개·폐회식장)은 지난해 11월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 제1종 공인 1차검사가 완료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과 육상 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는 전체공정률 73%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VIP실 설치, 관람석의자 설치, 성화대설치, 육상트랙 우레탄설치 등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금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체전이 끝나고 바로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되어 장애인을 배려한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경사로 설치, 150석 규모의 장애인 관람공간 조성, 경기장 관람석을 휠체어로 360도로 회전 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통로를 설치, 대한체육회 사전점검 시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로 좋은 평을 받았다.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

익산시는 지난해 1월 부시장 직속으로 전국체전담당관실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체전준비에 돌입했으며, 부시장 주재로 매월 부서 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있다.
또한 정헌율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익산시 전국(장애인)체전 운영위원회를 구성 창립총회를 개최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숙박 및 개·폐회식 주차시설 확충

시는 전국체전 기간 8,500~10,000명 정도가 지역에서 숙박할 것으로 보고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숙박시설에 부사관학교 숙소를 활용하고, 컨벤션호텔이 완공되면 숙박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개·폐회식에 필요한 예상 주차대수는 4,400대로 우선 종합운동장에 800대와 인근 쓰레기야적장에 2,000대, 신재생자원센터 주변도로(양측)에 530대, 원광고등학교 및 진입도로에 440대, 제2공단 내 제19호공원 축구장 및 도로에 1,840대, 종합운동장 흙야구장, 팔봉초 운동장 730대 등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여 선수 및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국체전 대비 도심환경정비 및 시민붐 조성

익산시는 지난 1년 간 전국체전을 대비 시민과 함께 길거리 꽃조성 등 도심환경 정비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시는 길거리 꽃 조성 등 도심환경 정비, 도로 포장, 가로환경 정비, 가로등 조도 상향 및 불법 주정차 않기 등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체전 붐 조성을 위해 전국(장애인)체전의 날 운영, 시민홍보대사 위촉, SNS 이벤트 개최, 전국 초·중·고 그림그리기 대회, 청사초롱 거리 조성, D-day 각종 문화예술행사, LED 전광판 홍보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비천도해’하는 익산 발전에 밑거름 삼아야

익산시는 2018년 무술년 익산시 새해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담은 사자성어로 비천도해(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너다)를 선정했다.
익산 시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 후 연달아 개최되는 2019년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년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비천도해(飛天渡海) 하는 익산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체전을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꼼꼼히 준비, 역대 최고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