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 17일 망성면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4일부터 ‘2018 시민과 동행하는 주민간담회’에 나섰으며, 기존 형식을 탈피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대화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 시장은 2018년 주요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대한민국 신 성장동력 허브, 아이들이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익산’으로 정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17년 주요성과로 ▲예산 1조원시대 개막(부채 잔액 1,001억원, 1년간 591억원 상환, 2018년 국가예산 6,721억원 역대 최대 확보, 보통교부세 3,588억원 확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구도심 새뜰마을 사업)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컨벤션 호텔, 지식산업센터, 익산 센트럴파크 건립) ▲ 민간투자를 통한 공원조성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북부권 미래농정국 신설) ▲시민안전보험 가입(전 익산시민 혜택)을 꼽았다.

올해 5대 역점사업으로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 ▲2018년 전국체육대회 개최 ▲미래 교육도시 조성(글로벌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학교무상급식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활기찬 경제, 함께 살고 싶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총 4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익산시는 시민들의 건의 민원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장이 직접 현안 사업들을 설명해 주고 민원사항도 속 시원하게 답변해주니 믿음이 간다”며 “이런 소통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변화하는 행정 욕구를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