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의 두 아들이 동시에 육군소위로 임관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대표의 첫째 아들 박신 소위는 남성고와 연세대를 거쳐 육군3사관학교 49기를 마치고, 보병 육군소위로 임관했다.

또한 둘째 아들 박준 소위는 이리고, 전북대 정외과와 ROTC 52기를 거쳐, 정훈 육군소위로 임관한 것.

특히 박 대표의 선친인 고 박성문 중령은 육사 8기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조국을 지켜낸 전쟁영웅이다.

박 대표는 두 아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선친을 참배하고, 고인의 뜻을 계승할 것임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두 아들이 할아버지 뜻을 이어받기 위해 육군장교로 임관한 것에 대해 뿌듯하고 대견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