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택시를 활용한 익산 문화관광과 공연행사, 전국체전 등을 전략적으로 홍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익산개인택시조합(조합장 이화식)을 비롯한 (유)보석콜(대표자 박영)과 (유)서동콜(본부장 정수찬)센터 협조를 얻어 개인택시·보석콜·서동콜 100대에 홍보용 포켓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은 택시 안에서 관광지도, 관광가이드북, 시티투어, 전국체전, 익산예술의 전당 공연 등 관광과 행사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택시 운전기사는 시민과 관광객을 최일선에 만나는 만큼, 구두 홍보가 더해져 익산 문화관광 및 전국체전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익산시 관광과 행사 홍보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지역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익산역과 터미널에서 있는 택시를 위주로 홍보용 포켓과 홍보물을 배부했다”며 “앞으로 효과를 검토하여 홍보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전국체전 등 대형 행사들을 앞두고 있어, 익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광도시 익산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택시업계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10만 관광객이 다녀간 익산교도소세트장, 인생샷 명소 성당·용안바람개비길, 교복과 70~80년대 의복을 입어볼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함라한옥마을 등 전국적인 여행지로서 손색없는 곳이다.

특히 익산시티투어는 순환형, 테마형, 광역형 뿐만 아니라 2018년 전국체전 개최지로서 체전형 등 다양한 운행 코스가 운행되고 있어,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