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시내 주요 도로변에 봄꽃을 식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직영양묘장에서 주요 교통섬(북부시장사거리, 모현사거리 등) 15개소, 가로화단(남북로, 평동로) 등에 펜지, 비올라, 마가렛, 페츄니아, 데이지 등 봄꽃 25만 본을 식재했다.

특히 관내 133개 학교 및 읍·면·동에 6만여 본의 봄꽃을 배부,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계절 별로 꽃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오는 7월과 10월에도 초화류 16만 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60만 본에 달하는 꽃을 시 양묘장에서 직접 길러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단, 가로화분 등에 계절 별로 식재하고 있다.

시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꽃탑 및 토피어리 조성, 특색있는 꽃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꽃은 가꾸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 별로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