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명희)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8일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제3회 온마을 도란도란 어린이 놀이세상’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놀이 축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영유아 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원광보건대와의 협력을 통한 풍성한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컵 과일 만들기 체험부스를 추가 했으며,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가상 임신 체험 부스 및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준비했다.

또한 원광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만들기 재료와 작품을 판매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행사에 호평을 받은 어린이 뮤지컬, 요리체험, 미술체험, 놀이체험관 무료 이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 ‘광대들의 피노키오’는 영유아 뮤지컬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영유아 가족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총 2회 공연 모두 이틀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영유아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기 위해 준비한 꽃떡 초코 팝스 만들기, 수리취 떡 만들기, 커피방향제 만들기, 점토 인형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영아들을 위한 꼬마 놀이터는 영아들의 발달단계를 고려, 소형 에어바운서를 설치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육아가 즐거운, 아이가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가족이 행복해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준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모 선정 사업인 키움뜰 작은 공부방이 개소 예정이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