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선도기업인 (주)경인양행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에 나섰다.

이와 관련 1일 익산시 홍보관에서는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 김용균 시의원, (주)경인양행 조성용 대표이사, 다이토키스코(주) 이상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산단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인양행과 다이토키스코㈜(경인양행과 일본 Daito Chemix Corporation 합작회사)는 익산 제3일반산단 내에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800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1차 공장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인양행은 2017년 기준 연매출 3,000억 원, 직원 900여 명의 중견기업으로, 감광제를 생산하는 다이토키스코㈜를 비롯한 5개 자회사에서 염료, 잉크, 전자재료용 유기재료, 사카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익산 제3일반산단에 공장신설을 통해 향후 색재료, 전자재료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첨단 화학소재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익산 제3일반산단 분양률은 마(魔)의 50%를 훌쩍 뛰어넘게 되었으며, 하반기 예정된 대규모 투자기업과 타깃기업 유치 시 분양률 70%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모 시장 권한대행은 “익산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