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kombucha)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 레이디 가가, 린제이 로한 등 미국 헐리우드 여배우들이 즐겨 마시는 건강음료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외투기업인 ㈜코아바이오에서 출시하는 콤부차는 미국 부치사(Buchi)의 전통기술에 코아바이오의 첨단 발효과학을 접목시켜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기능성을 무기로 한 제품이다.

㈜코아바이오는 고려대학교 서형주교수,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1차 발효만 하는 기존 콤부차와 달리, 4단계 발효를 거쳐 유해물질 배출을 돕는 기능성 성분인 글루쿠론산과 유해물질 생성억제 기능성 성분인 DSL(D-saccharic acid-1,4-lactone) 함량이 증진된 콤부차 제조공법을 확립했다. 현재 해당 기술을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코아바이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외투지역에 7천여 평, 1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발효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코아바이오는 미국 등 해외에서 더 유명한 발효음료를 국내 우수 유기농 농산물인 제주산 녹차와 4단계 발효공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CJ 홈쇼핑과 현대 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강음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올해 말에는 글로벌 건강음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코아바이오 황진수 대표는 “콤부차는 이미 해외에서 더 유명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기능성을 무기로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음료 시장에선 유기농, 친환경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식품시장도 건강지향형 제품들의 판매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시점이라 콤부차 출시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창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생태계를 조성을 목표로 기업 기술혁신 선도, 일자리 창출, 수출 지원 등을 다양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