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14일 익산원예농협에서 멜론 공선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수출멜론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본부 현우택 과장의 멜론 수출국가 검역요건 교육, 한국농수산대학교 박동금 교수의 고온기 멜론 재배기술 교육, 국립농업과학원 김단비 연구사의 농약 안전성 사용 및 관리 등이 이뤄졌다. 또한 멜론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익산시 네트멜론 재배는 3∼5월 정식 후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출하하는 작형으로, 재배면적은 50ha로 1천 720톤이 생산된다. 매년 K멜론 브랜드로 280톤이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멜론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61,300주의 멜론  접목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시설원예농가에게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토양개량제를 지원했다. 퇴비차, 클로렐라 배양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멜론이 오는 7∼10월에 일본, 대만 등으로 280여 톤이 수출될 예정”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