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각종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지역 농촌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담(農談), 청년농업인 육성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경력 3년 이하 청년 창업농을 선발, 월 최대 1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공한 농업CEO를 초청해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농부들과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 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담(濃淡)은 새로운 농업과 CEO로서 꿈과 희망을 나누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 농기센터는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등 젊은 농업인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대학은 5개과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 전문이론 및 실습, 워크숍, 현장견학 등 다양한 학사운영으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영농기술교육, 전문농업기술교육, 지역특화품목 상설교육, 강소농 교육 등 분야 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 전문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는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비료절감형 벼 재배기술 시범, 신선 농산물(멜론) 수출규격화 단지 및 배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기능성 유용곤충 소득화 모델 구축, 고구마 심토반전 사업 등 다양한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농가소득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 및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 농업기계 임대서비스 제공,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벼 육묘상자처리제 10만봉을 7,000농가에 공급 벼 병해충 사전방제를 지원했고, 과수 외래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원 273ha를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402농가에 공급했다.

시 농기센터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함열읍 다송리 일원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 발주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임시거주시설 10가구와 실습농장 3,300㎡ 규모로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은 귀농귀촌 예정자들에게 농촌체험, 현장실습 및 교육 등 단계 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 농기센터는 농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공작업장, 가공시설 등을 갖춘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사업에 나서고 있다.

농업인 의견, 식품트렌드, 익산시 특색을 반영해 잼, 음료, 퓨레, 분말, 건조식품, 조청, 제빵 등의 제조 가공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가공창업보육을 병행 실시해 농업인을 전문가공인력으로 육성, 가공창업 활성화로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 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농업인 중심의 소득창출형 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입장료 징수, 농특산물 판매부스 확대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던 국화축제는 특별전시장에 한층 더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행사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진선섭 시 농기센터 소장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농업현장을 발로 뛰고 농업인들과 호흡하며 각종 사업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