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농공단지에 대한 기업 투자 유치가 첫발을 내딛으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유망 강소기업인 (주)에스와이훠징이 익산 투자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 회의실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 윤영숙 익산시의회 부의장,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 김관식 대표, ㈜에스와이훠징 이용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열농공단지 분양에 따른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에스와이훠징은 자동차·농기계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열간단조 기계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2년 창업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최근 제품 수요의 증가로 인해 신규라인 증설과 주력제품 거래처 및 관련업종 기업이 우리시 근교에 다수 입주하고 있어 향후 마케팅에도 집중할 필요성을 느껴, 이전 확장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에스와이훠징은 함열농공단지 6천 600㎡ 부지에 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신규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등 북부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에스와이훠징이 농기계 산업의 메카인 농업수도 익산에 입주를 계기로 농공단지 전문업종인 전기, 전자, 통신 외에 5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분양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와이에스훠징의 함열농공단지 입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익산에 둥지를 튼 만큼, 사업이 번창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