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9일 시청 홍보관에서 ‘대물림 맛집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대물림 맛집 인증은 익산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이번에 선정된 업소들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한 일반음식점으로 대물림 맛과 운영기여도, 위생, 서비스 등을 서류평가, 현장심사, 심의위원회의 등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육회비빔밥이 주특기인 진미식당(황등면 소재, 영업기간 45년)은 외할머니에서 어머니, 아들로 3대가 대물림되었다.

한일식당(황등면 소재, 영업기간 33년, 육회비빔밥)은 어머니에서, 이모, 조카에게, 반야돌솥밥(모현동 소재, 영업기간 35년)은 어머니에서 아들로, 전주소바(인화동 소재, 27년)는 장모에서 사위로 맛의 비결이 전수됐다.

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현판을 만들어 전달하고, 위생복은 익산시 외식업 지부에서 제작 보급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고유 대물림 업소 발굴 육성으로 음식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헌규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