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15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분재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익산 국화연구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목·석부작, 분경작 등 200여 점이 출품돼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전문가반 최원진 씨(70세, 익산 황등면)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심형섭 씨(익산 춘포면)가 우수상은 오세석 씨(충남 서천군), 박용우 씨(익산 어양동), 박정임 씨(익산 주현동), 최경수 씨(익산 황등면), 박영자 씨(익산 모현동), 오규주 씨(익산 부송동), 조규태 씨(익산 신동), 문향진 씨(익산 중앙동), 그리고 장려상은 이옥순 씨(익산 금마면), 최종실 씨(익산 영등동), 심윤정 씨(익산 왕궁면)가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미륵산의 가을’이란 주제로 목부작, 연근작, 분경작 등 5점의 작품수형과 경치표현이 아름답고 줄기 및 뿌리생육이 좋으며 개화도 잘돼 최고점을 받았다.

소병도 국화연구회 회장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80여 명의 회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수한 작품을 전시했다”며 “회원 모두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분재전시관은 꼭 봐야 할 국화축제장의 꽃”이라며 “오는 4일까지 전시되는 국화작품을 꼭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