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을 찾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산불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위험지대 및 산림과 읍, 면 등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90명을 배치,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읍·면에 신청하면 마을별로 산불취약지대 논·밭두렁 태우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인감시카메라 4대와 주요 등산로에 감시원을 배치, 산불예방 홍보 및 산불 조기발견에 집중키로 했다.

이 밖에 진화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산불방지기술협회 교육관을 초청하여 산불진화 시 산림 내 대처요령, 잔불진화 요령 등 산불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포함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