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등을 위해 수출보험·보증료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키로 하면서, 기업들에게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출중소기업 보험·보증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내용은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수입자신용조사 비용 지원으로 익산시 중소기업이 수출 거래 후 대금을 받지 못했거나 수입자의 대금 지급 지체, 지급 거절 및 수입자 파산 등의 위험요소에 대비해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수출보험·보증료(바이어 신용조사 수수료 포함)를 기업당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실제 지난 2016년 익산시 모 업체가 수입자의 법정관리에 따라 대금을 받지 못해 사고금액 전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은 사례가 있다.
이렇듯 수출기업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큰 희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렵다”며 “이번 사업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수출중소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익산시 소재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투자유치과 향토기업지원계(063-859-5743) 또는 한국무역보험공사(063-276-2362)로 문의하면 된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