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헌율 시장은 5일 지역 기관 및 단체를 잇따라 방문, 인구 28만 사수를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인구문제 협력 및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인구 감소로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빼앗길 상황에 처했다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 및 바른주소갖기 운동 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은 ▲실거주 미전입자 바른주소갖기 ▲익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타시군 거주자 익산에 내 보금자리 갖기 운동 ▲은퇴 후 고향에 돌아와 익산에서 노후생활을 할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은 “대학교도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구감소는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과 시민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단체들이 합심한다면 인구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에 기관· 단체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지자체와 함께하는 미래산업형 기술대학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