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숲세권 주거시설 사업 등 시민 친화적 도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특히 사회적 여건 변화와 도시성장 추세를 반영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 공공시설 간 그린 네트워크 등 시민친화적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 16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신청사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 SOC 확충, 공동체 기반 조성, LH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평화동 평화지구 등을 대상으로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도심 공원 내 공동주택 5곳, 7천 600여 세대를 건립하는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공공주택 분양 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해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심 숲세권 공원에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배움공간, 문화 향유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한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저소득층 환경개선, 농촌·도시빈집정비사업 등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으로 도심 단절 해소와 함께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역세권 개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을 위해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조례개정은 지난해 완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연무IC∼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군도 23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 27호선 서수∼평장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을 통해 교통물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홍진 시 건설국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도시·건설분야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시민행복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