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핵심 미래발전전략 프로젝트인 ‘명품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만경강 일대에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명품 수변도시 사업 시행을 위한 첫걸음인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예비후보지 3곳을 압축해 지형여건 및 토지확보 용이성, 교통 접근성, 개발 제약 여건 등을 분석,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최종 후보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 기본구상안을 작성, 경제·사회·환경분야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면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사업 시행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각종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장치를 마련,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만경강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오염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ha당 인구밀도 150명 이하 중·저밀도 개발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 미분양 사태 및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전주 및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인구 유인을 통한 배후도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수변도시 조성은 익산의 미래발전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