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문화정책 및 가족문화 선도도시로써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및 가족친화 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족정책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그 동안 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지원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 각종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여성과 가족, 다문화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을 조성, 다문화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 직속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 이 밖에도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활성화 및 국제운송비 지원, 친정 부모 초청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기관표창은 가족정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정책 및 맞춤형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