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석용)는 소방서 직원들의 심폐소생술로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9일(금) 오전 11시 26분경 마동 전원아파트 앞 인도에서 백00(남 76세)씨가 갑자기 의식을 읽고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공단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사 채준호, 소방사 변영훈)과 사회복무요원(이강보)에게 인계된 환자 상태는 의식, 호흡없고 AED(자동제세동기)상으로 심실세동 상태였다.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한 전기충격 1회 실시 후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의식 및 호흡이 돌아온 상태이며 대화도 가능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되므로 발견자의 신고 및 CPR 뿐만 아니라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교통정체 등 출동 환경에 따라 병원에 언제 도착할지 장담할 수 없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고강도의 운동량을 필요로하는 CPR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구급대원은, 병원에 환자를 인계한 후 녹초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익산소방서 구급대원 변영훈은 “익산시민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