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공공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캠핑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되는 웅포캠핑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또한 고령 이용객이 많은 익산문화원은 임시 폐쇄한다.

예술의전당은 이미 계획된 기획 공연을 연기하고, 전시 행사는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한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오는 9월까지 잠정 중단한다.

익산·배산실내체육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문화체육센터, 시립도서관 내 체육관, 실내외 체육시설의 경우 샤워장, 탈의실 등 부대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경로당과 일부 복지시설은 취약계층의 무더위쉼터로 이용되고 있어 인원을 제한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시립도서관, 여성청소년 상담시설, 청소년수련관, 종합사회복지관(원광, 부송, 동산) 등은 1/2인원 제한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대여 및 10인 미만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성렬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