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29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 받은 140가구 대상주택을 방문해 구조안전 및 지붕보수, 벽체, 단열 및 창호, 보일러 등을 실측조사했으며, 현재 45가구에 대해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자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포함 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가구 당 400만 원 이내 지붕누수, 벽체, 에너지 단열공사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골집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가지고 희망을 갖고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게 위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샤시, 목재, 도배, 벽지 등을 관내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