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가족소풍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익산시는 ‘2022∼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공휴일 보석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체험·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go’를 진행했으며, 오는 24, 25일 양일 간 ‘공예품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왕궁을 테마로 ‘고도백제 익산 건축 공예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오층석탑, 활과 화살, 세계유산·공룡열쇠고리 등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살아난 박물관’ 컨셉의 판타지 댄스 뮤지컬, ‘서커스 위켄드’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공룡, 원시인, 황금동상, 삐에로, 병정들의 무용 공연 및 거리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지친 일상을 회복할 판타지 같은 하루, 서커스 광대들이 전하는 3가지 이야기 '꿈, 도전, 행복'이 서커스 퍼포먼스 형태의 드라마로 펼쳐진다.

광대들이 만든 판타지에 '에어리얼, 저글링체험 등 서커스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함께 한다.

이 밖에도 보석박물관 야외광장 일원에서는 댄스, 풍선쇼, 퓨전국악, 클래식 등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