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들 스스로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참여 문화 플랫폼’ 확산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문화마을29 시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최대 10팀을 선발해 사업 별 최대 250만 원 이내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본인이 사는 마을에 관심 있는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만 3인 이상의 팀을 꾸려야 하며, 다양성 사업형·문화공간형·문제해결형·마을사 탐구형 등 총 4가지 유형 가운데 한가지를 신청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온라인 또는 우편 접수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마을29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과 동네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누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마을의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가는 주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삼삼오오, 동네방네방송국 이리랑익산, 왕도정원가꾸기 등 시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