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대학본부 혁신상황실에서 ‘2022년 9월 대학발전기금 릴레이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광대 이재봉 명예교수의 누나인 이연자 씨가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연자 씨는 “동생이 몸담았던 학교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하고, 동생도 아주 힘들게 학교를 다녔는데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동생보다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봉 교수는 “못 배운 한을 품고 살았던 누님이 장학금으로나마 한을 풀고 싶어했다”며 “남북 평화통일 연구에 활용되길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은 “근검절약 정신으로 평생 모아온 재산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줘 감사 드린다”며 “소중하고 귀중한 뜻을 대학 평화연구소가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