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과대학 동문인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을 쾌척했다.

한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안대종 원장은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아 모교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학교법인 원광학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양의 명문사학인 원천학원·원천의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 원장은 건강한 몸을 통해 건전한 삶을 완성해 가는 ‘영육쌍전’ 사상을 이상적인 운영모델로 실천하고 있다.

박맹수 총장은 “한의과대학은 ‘원광대’라는 브랜드를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방과 양방이 합한 일원의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 대산 김대거 3대 종법사는 “동서 의학이 합심하여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 했으며, 1992년 ‘한의와 양의를 합한 의학을 일원의학(一圓醫學)’이라 명명했다.
강영운 기자 hjgg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