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의 플레이 速度(속도) 김선용 투어프로(정회원)- 골프 이야기 (문의 : 010.6612.3562)

골프에서 스코어는 매우 중요하고 보다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고자 끊임없는 연습과 도전을 함으로 골프에서의 스코어 판정과 기록 방식들은 잘 알면서얼마나 빠른 속도로 쳐야 하는지? 자신의 플레이 속도는 어떤지? 동반자들이나 다른 팀에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를알고 계신지요.

각 홀마다 표준 타수( Par )가 있는 것처럼각 홀마다 플레이의 표준 시간이 있습니다. " Time Par System "이라고 하지요.이를 근거로 전반 9홀은 2시간 15분, 후반 9홀은 2시간 10분, 전.후반 18홀 4시간 30분을 라운드 표준 시간으로 합니다.

1번 홀 또는 10번 홀의 스타트에서 골퍼들은 앞 조가 출발을 한 뒤 7~10분의 간격으로 뒤따라서 티 오프(Tee Off) 합니다. 각 팀에게 주어지는 티 오프 시간 간격을 7~10분 바쁜 골프장에서는 4~5분의 간격만을 갖고 출발 시키기도 하지만 이 間隔(간격)은 3~4명의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하고 다음 샷을 할 지점으로 이동을 하도록 주어지는 시간 입니다.

이때부터 플레이어들은 되도록 낮은 스코어를 내려는 경기의식으로 한 샷 한 샷  애를 쓰게 됩니다. 시작부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골프의 특성은 어이없는 실수만 계속하게 되고 그런 실수로 실패를 할 때마다 자신의 실력이 아닌 실수라고 어이없는 실수라고 인정을 안하면서 아쉬워 하고 변명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쳐보고 싶고, 다시 친다면 실수없이 멋지게 성공시킬 것이라는 미련을 갖게 합니다. 스코어가 시원치 않은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이 느리고 무질서한 이유 입니다.

그런데 뒤팀은 어느새 뒤켠에서 지켜보면서 빨리 다음 홀로 떠나도록 무언의 독촉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팀은뒷팀이고 가장 느린 팀은 앞팀"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앞팀은 왠지 느리고, 뒷팀은 플레이를 하지않고 뒤따라 오는 듯 빠르다는 말 입니다.

그래서 골프 코스에서는 빠른 플레이와 빠른 움직임을 요구 합니다. 처음 코스에 나가기 전에 배우기로는 플레이는 천천히 移動(이동)만큼은 빨라야 한다 라고 배우지만 막상 코스에 나서면 플레이는 빨라 지고 움직임은 느려지게 됩니다.

느린 플레이는 많은 사람의 시간을 빼앗기 때문에 도의적으로도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며 경기 진행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캐디들이 습관적으로 "빨리 빨리..."라고 재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골프장들은 느린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조치를 합니다. 캐디의 성화는 당연시 됐고, 코스 곳곳에 진행담당을 배치해서 캐디역할까지 하면서 독촉을 합니다.

모처럼 여가를 즐기려는 골퍼들이 코스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부당함의 대부분이 이런 "빠른 플레이와 빠른 이동을 요구하는 진행" 태도 이지요. 한편으로는 몰상식하게 느린 플레이를 하거나 뒷팀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시간을 끌거나 공을 다시 한번 쳐보는 무식한 골퍼들 때문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995년 페이스 레이팅 시스템 (Pace Rating System)을 도입, 개선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플레이 진행속도 촉진 위원회 ]를 구성 해서 플레이어들에의 교육과 홍보및 보상을 하고 적절한 출발 시간, 간격 유지 등을 위해 인적 구성과 통신 장비를 확보하고 운영 합니다.

한 예로, 전 홀에서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새로 시작하는 홀에서 맨 먼저 티 샷을 치는 규칙 (Honour System)을 스코어에 상관없이준비된 사람이 먼저 치는 (Ready Golf System )으로 바꾸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진행방식은 공식대회에서도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일 경우 적용되고 있습니다. (매치 플레이 또는 팀 매치 플레이 경우에는 종전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골프코스는 난이도와 경사도와 함께 각 홀의 플레이 표준 시간을 평가 받습니다. USGA PACE RATING이라고 하지요. 알고계신 COURSE RATING과 SLOPE RATING과 함께 알고 계셔야 합니다.

Pace Rating의 요소로는 Time Par : 각 홀의 플레이에 소요될 목표 시간, Length Time : 4명의 플레이어가 티잉 그라운드에서홀 까지 도달하는 거리에 소요되는 시간, Obstacle Time : 장해물 극복에 소요되는 시간 Green-to Tee Distance : 퍼팅 그린에서 다음 티잉 그라운드까지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이러한 각 홀의 요소들을 합친 18홀에 대한 타임 파의 합계가 그 코스의 페이스 레이팅 입니다.

475야드 길이 보통 수준의 장해물이 있는 홀을 레귤러 티에서 보기 플레이어가 걸어서 플레이하는 경우 길이 시간(Length time) 13.8분, 장해물 시간(Obstacle time) 1.4 그린-티 거리 시간 1.3분 Total 16.5분, 4명이 걷지 않고 전동카트를 타고 플레이를 할 경우 18홀 평균 10~15분이 더 소요 되고, 스코어도 최대 4~5타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평소 플레이는 천천히 충분한 연습 스윙과 신중하고 침착하지만 이동은 빠르게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