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폰 앱 차단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은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어린이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스마트폰 앱 차단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휴대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학생이 해당 시스템 구역에 들어서면 문자 및 통화 이외의 기능을 제한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하남시 등 많은 지자체들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조규대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매일 아침 교통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익산경찰서 및 익산 녹색어머니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