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시와 원광대병원은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현지에서 ‘소아 진료실 개소 기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및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최종오 익산시의장, 강영석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구역을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한 진료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이달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들이 교대로 상주하면서 소아 응급진료에 나선다.

그 동안 익산 지역은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소아응급진료를 해왔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진료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사정이 이러하자 시민들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시는 원광대병원과 소아응급진료 업무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소아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