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농가소득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전년 동기 매출액 7억 3천만 원 대비 40.6% 증가한 10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봄맞이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기획전,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농가돕기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익산시는 소농·고령농 편의 및 품질관리 등을 위해 운영체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유통 고도화(순회·수집, 일반택배) ▲가격 하락 농산물 기획전 ▲자연재해 발생 농가 돕기 ▲입점농가 만족도 조사를 통한 농가 애로사항 해소 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기존 5개 소에서 7개 소로 판매처 확대 ▲시기별·계절별 기획전 ▲우체국 쇼핑 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강화 ▲입점농가 홍보스토리 개발 ▲농가교육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농가 입점 확대 등 올해 판매액 4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농과 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