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시정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8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강당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국소단장, 사업부서장,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처단계 50대 중점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 추진현황 및 부처별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음 달 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 및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허진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이 나서 ‘국가예산 확보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대한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회의 이후 국소단장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4∼5월은 각종 사업들의 중앙부처 반영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전략수립과 대응으로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자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에서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한 정부 예산안을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12월에 확정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