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농업·농촌을 선도할 청년후계농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신규 청년후계농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독립영농경력에 따라 월 90∼110만 원씩 최대 3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정책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고정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받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청년후계농들에게 사업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의무사항 및 제재조치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농지은행관리부 담당자가 청년농업인 농지은행제도 및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농지은행은 영농초기 농지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지를 임대할 경우 1순위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사무소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및 신청방법을 교육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청년후계농 317명을 선발,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시는 영농정착지원금 및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 지원. 시설하우스 지원사업,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 교육 및 청년농업인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농업인대학에 청년농업인 CEO반을 편성해 전략작물직불제 대응을 위한 논타작물 재배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후계농들을 응원한다”며 “청년농업인이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