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공보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관련 힐스테이트익산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익산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이 16일 개원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힐스테이트익산 위탁사 관계자, 학부모, 보육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상 1층, 면적 230㎡ 규모로 보육실 4개, 유희실 1개,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위탁사 신한자산신탁(주) 및 (유)트리플건설과 향후 20년간 어린이집 무상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총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리모델링 및 교재교구비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국공립 설치 협약 시 정원의 70% 이내를 아파트 입주민이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취약보육 강화를 위한 영아반, 시간연장반 등을 운영한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19개 소로 늘어 났으며, 오는 202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개 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