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20일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리농악 및 진주삼천포농악, 강릉농악, 평택농악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악단체들이 참여한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 농악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리농악은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했으며, 진주삼천포농악은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나다. 

강릉농악은 농경생활을 재현하는 모습이 많고, 평택농악은 가락의 가림새가 분명하며 노래굿이 있고 특히 무동놀이가 발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김익주 이리농악보존회 회장은 “우리농악의 맥을 잇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신명과 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