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글로컬대학 2기 공모에서 원광대는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을 목표로 혁신모델을 제안했다. 

‘생명산업 연계 융합교육’, ‘생명산업 융합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양성’을 혁신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생명산업 연계 융합교육을 위한 세부전략으로 ▲담대한 통합과 구조조정을 통한 생명산업 특성화 ▲학제 및 전공의 학생 선택권 강화 ▲글로컬 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았다.

원광대는 생명산업 융합밸리 구축을 위해 생명산업 글로벌 전초기지 ‘W.I.T.H. 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익산시와 원광대는 지난 16일 오후 시 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시장 및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계획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 선정은 익산 대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태 총장은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해 중앙정부 유관기관과 전북자치도, 익산시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오는 7월 중 혁신기획서를 토대로 세부적인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8월 말에 최종 선정을 위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