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고도의 역사성을 지키면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을 위해 고도지구 한옥 건축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2025년도 고도지구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금마면과 왕궁면 일부 지역에 지정된 고도지구(역사문화환경 특별보존지구·보존육성지구)에 전통담장을 포함한 한옥을 신축하면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금마·왕궁면 고도지구 내 한옥을 신축, 개축, 재축, 증축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통담장 포함 시 한옥은 총공사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담장은 총공사비의 50% 내에서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전통담장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옥 총공사비의 50% 범위 내 1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시 문화유산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익산 거주기간, 세대구성 인원, 무주택자, 사회적 약자 등 한옥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축 관련 서류검토 및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백제왕도에 부합하는 고도 익산의 경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문화유산과(063-859-5796)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