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송학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건립한 주민복합커뮤니티공간 ‘푸른솔 커뮤니티센터’가 22일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푸른솔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이 송학동 현지에서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마을공동체 회복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 8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푸른솔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센터 1층은 마을카페 및 무인코인 빨래방, 2층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및 문화교육을 위한 북카페가 마련됐다.

북카페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청년 및 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익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3∼4층에는 익산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서면서 주민 건강증진 등이 기대된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키움실, 체력측정실, 운동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및 만성·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센터에 마련된 공유주방은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학동 부녀회 회원 20명은 이곳에서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50여 명에게 지원할 반찬을 조리한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거점시설인 센터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