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7월까지 ‘부패 취약분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전북교육청은 학교운동부,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방과후학교 운영 등 3개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운영 특정감사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종목인 야구부 및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12개 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학생 선수 관리 적정성 △운영경비 집행 투명성 △운동부 지도자 채용·관리 적정성 △향응·금품제공 등 부적정한 사례 여부 등이다.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분야는 24개 교를 대상으로 △현장학습 계획수립 및 현장답사 △계약방법 △자체평가 절차 적정성 △관련 업체로부터 교통, 숙박 등 제공받은 사례 여부 등을 점검한다.

방과후학교 운영의 경우 24개 교를 대상으로 △강사모집 및 선정 방법 △위탁 계약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부패 취약분야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육청 누리집 내 부패·공익신고센터를 통해 해당 분야의 부조리 현황 및 제안,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번 감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에서 나타난 각종 위법·부당한 사실은 엄중 처분하겠다”며 “부패 취약분야의 분석·개선으로 청렴한 전북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