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업·식품산업 분야를 활용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형 일자리는 지역 핵심산업인 농업 및 식품산업 장점을 결합한 대형 일자리 프로젝트이다.

익산시는 2024년 익산형 일자리 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3일 시 상황실에서 시 관계자, 상생협의회 및 실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또한 사업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신규 지원사업인 ‘수요맞춤형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사업 추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사업 주관기관 위임, 기금운영위원회 구성 등 총 4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024년 익산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하림산업 및 하림푸드이 1천 100억여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50여 명의 신규고용이 예상된다. 

또한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 확대 운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공동마케팅 추진체계 구축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의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협의회에서 승인된 의결사항을 바탕으로 올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의 지원 및 촉진을 위한 심의, 조정, 협의, 의결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지역 노·농·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