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손잡고 도내 고등학교 진학교사 역량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도내 25개 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8일까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지도 완전정복(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사례 등 진학정보를 교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교 진학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해당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학생부를 컨설팅하고, 특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지역 9개 대학 입학사정관 및 공공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

1부는 컨설팅 형식으로 해당 고등학교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및 학생부를 확인하고, 대입전형 변화에 따른 진학지도와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안내한다.

 

2부는 해당 학교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 형식으로 대입전형별 평가방법 및 진학지도 방안을 전달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생 선호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주요 수도권 대학들이 방문해 교사들을 만나거나 연수를 가질 예정이다. 

전북 지역 대학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6월 15일 도내 주요 6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수 및 간담회를 운영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강화”라며 “대학 입학사정관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에 맞는 교육과정과 학생부 기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