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재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는 2일 ‘모현 별빛 도서관 및 MBS 방송국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및 익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익산시립모현도서관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교학생회장의 동시 낭송, 전교생 도서관 방문 이벤트, 관현악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모현 별빛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 복층 형태의 다락방 및 계단형 독서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등을 설치했다. 학생들이 별빛이 빛나는 공간에서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중앙현관에서부터 시작되는 파란 계열의 ‘칭찬 춤 고래’, ‘어린왕자’등 시각적인 독서독려 구조물을 통해 독서동기 유발에 힘썼다.

MBS 방송국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방송 송출이 되지 않는 등 학생 재난대피훈련 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방송국 시설 개선을 통해 유튜브 송출이 가능한 선명한 화질과 명료한 음향시설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학생 PD 및 아나운서로 구성된 방송부원들이 동요·클래식 방송, 신청곡 방송, 학생자치회 회의 보도 등을 통해 학생참여 자치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도서관 및 방송국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교육청과 의회, 학교 측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고 성장하고, 학생자치를 통해 심성이 따뜻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미래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