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익산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제3회 청춘 효(孝) 콘서트’가 7일 이리신광교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 및 최종오 시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로효친 사상 고취 및 효행 풍토 조성에 공헌한 유공자 9명에게 도지사 및 익산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구의 신’으로 유명한 가수 박서진, 박상철, 트로트 걸그릅 ‘레이디티’, 국악가요팀 등이 나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다. 

남부권·황등·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은 8일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노인복지관 어르신 78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은 오는 16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룩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효(孝)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1천여 명을 초청해 진행되며, 가수 박상철, 전미경, 박재란, 김지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문화생활 장려를 위해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야외활동, 공연관람, 각종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경로효친 사상이 많이 퇴색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어르신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