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식’이 1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성시종 이사장 및 박성태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40년·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을 시상했다.

또한 김대중 도의원,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 지역인사 23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생명중심의 비전으로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본지정을 위해 세부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 정책의 지방 분권화, 지역과 대학의 파트너십 강화 등 환경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겠다”며 “특화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는 박성태 총장 취임 이후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