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아동 4대 권리 및 아동친화도 6개 영역 등 총 1천 830억 원 규모의 ‘2024년 아동친화 예산서’를 발간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이다.

영역별 예산으로는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영역별 사업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태 놀이터 조성사업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318개 사업이 해당한다.

특히 시는 아동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 등을 위해 도내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매년 상반기에 발행되며, 모든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익산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 사업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익산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