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생산 대기업인 동우화인켐(주)이 익산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20일 동우화인켐(주)과 3천억 원 규모의 익산제3일반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익산시 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시장, 이종찬 동우화인켐(주) 대표이사,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우화인켐은 총 3천 380억 원을 투자해 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내 9만 9천㎡ 부지에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10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동우화인켐은 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제3산업단지 삼기공장 등 익산에 7천억여 원을 투자했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및 기능성 케미컬, 반도체용 첨단레지스트, 터치센서, 편광판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동우화인켐은 매출증대 및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공장을 확장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완료하면 익산에만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57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익산에 본사를 둔 대기업인 동우화인켐의 추가 투자를 환영한다”며 “동우화인켐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회사 측에 감사 드린다”며 “우량기업의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