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익산 시티투어’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익산 시티투어’는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6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인기요인은 익산만의 색(色)을 더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익산시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순환형 시티투어’, 예약제인 ‘테마형 시티투어’, 종교 성지 및 정원, 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순환형·테마형 시티투어는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원불교총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를 방문하는 ‘4대 종교 성지 시티투어’, 왕궁포레스트 및 아가페정원을 연계한 ‘정원 시티투어’ 등도 히트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익산 문화유산 야행, 서동축제 등과 연계한 ‘별밤 여행’은 관광객들에게 백제왕도 익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문화관광해설사가 시티투어에 동행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티투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불편사항은 즉각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